경천애인권역·12개 체험마을서 큰잔치 / 전국 100곳 지자체 요구…15~16일 개최
로컬푸드와 로컬에너지 등 이른바 '로컬 정책'으로 전국적인 시선을 모으고 있는 완주군이 농촌활력정책을 한자리에 모아 큰잔치를 마련한다.
완주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경천면 경천애인권역(경천농촌사랑학교)과 완주군 12개 체험마을에서 '2013 완주 마을나들이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완주 마을나들이 큰잔치는 그동안 각각 추진되던 CB공동체 누리살이 한마당, 귀농귀촌 한마당 행사, 농촌축제, 마을체험페스티벌을 통합 , 단일 축제 형식으로 재기획 된다.
특히 이번 큰잔치는 마을공동체와 로컬푸드 등 완주군의 농촌활력정책과 사례를 배우기 위해 완주지역을 찾은 충남지역 자치단체와 임실군·안산시 등 100여 곳에 달하는 타지역 자치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성사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큰잔치는 경천애인권역 한마당, 농촌활력정책 투어, 마을체험여행 한마당, 완주공동체 한마당, 귀농귀촌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경천애인권역 한마당, 완주공동체 한마당, 귀농귀촌 한마당은 경천면 농촌사랑학교 일원서 진행되고, 농촌활력 정책투어는 완주군 농촌활력정책을 배우려는 기관·단체의 사전 예약에 따라 이뤄지며, 마을체험 한마당은 고산면 창포마을 등 군내 12개 마을서 각각 열린다.
경천애인권역 한마당은 △귀농귀촌 특강 △판소리 및 다듬이,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 △농촌영어체험과 봉숭아 물들이기, 맨손 물고기잡기 및 화덕구이 등 체험행사 △경천면 마을별 먹거리 장터로 꾸며진다.
완주군 12개 마을에서는 다양하고 신나는 체험한마당이 이어진다. 고산면 창포마을의 곰보배추 담그기, 구이면 상학마을의 메주 만들기, 구이면 안덕마을의 쑥뜸체험,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의 한지공예, 비봉면 천호마을의 양초만들기, 상관면 수월마을의 콩버거·콩샌드위치 만들기, 용진면 도계마을의 두부체험 등이다.
마을체험에선 체험스템프북과 체험화페, 체험수료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체험스템프 3개 이상을 모아 오거나 체험화폐 3만 사랑을 모아 오면 투어바이크(Tour Bike) 체험 할인혜택과 완주마을체험 1박 2일 팸투어에 초대(추첨) 받을 수 있으며, 체험을 마치면 완주 마을체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강평석 계장은 "완주마을화폐 단위를 '사랑'으로 정했는데, 완주를 찾는 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사랑을 쌓아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마을나들이 큰잔치를 통해 정겨운 고향의 인정도 담아가고,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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