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계승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로연은 상읍례를 시작으로 문묘향배와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헌주례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개최된 기로연은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베푼 나라잔치로, 오늘날에는 대부분 연로한 지역 유림과 어르신을 위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주진 완주군 부군수는 “예로부터 효를 근간으로 하는 아름다운 전통 윤리도덕과 미풍양속이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로연을 갖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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