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민원인 응대 요령 / 국악장단에 맞춰 율동 구성
전주시는 시민들에 대한 친절마인드 함양과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주시 친절(CS)체조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친절체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친절체조는 민원인 응대 과정을 국악장단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준비(목, 팔 운동) 운동을 시작으로 미소(골반균형운동)-환영(상완(팔) 운동)-인사(등과 배 운동)- 안내(대퇴(허벅지) 운동)-감사(몸통운동)-환송(온몸운동)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안무개발과 배경음악 창작, 직원모델 선정, 촬영·편집 등을 거쳐 지난 연말에 친절체조를 최종 완성시켰다. 직원들은 친절체조 동영상이 배부돼 각 부서에 비치된 TV 및 개인 PC 화면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매일 아침 업무시작 10분전 친절체조를 따라하고 있다.
전주시 박선이 자치행정과장은 “친절체조는 배경음악부터 안무까지 순수 창작물이고 특히, 친절체조 모델은 임용이 1~2년 정도되는 신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서비스 마인드와 체조 율동이 결합된 새로운 친절운동의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친절체조에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친절체조를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와 직원들의 건강, 고객만족 서비스 제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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