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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북을 보고싶다

▲ 이대원 전북체육인회 부회장
지난해 9월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한국국가대표팀 A매치경기는 4만여 구름관중이 몰려 성공리에 대회를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전주에서 경기를 치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선수단의 숙식은 이지역에 적합한 호텔이 없어 서울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했다. 12년도에 우즈벡과 A매치경기도 이웃 유성에서 숙식을해 사정은 마찬가지 였다.

 

지역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본 목적은 이지역 경제활성화나 사회간접시설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져야되는데 정작 경기는 전주에서 했으나 지역경제에는 아무 도움을 주지못하는 웃지못할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였다. A매치 경기를 하기위해서는 숙박시설에 대규모헬스장, 사우나,수영장시설 등이 갖춰져야 하는데 전북도내에는 아직 그런 시설을 갖춘 호텔이 없다보니 자연히 외면 당하기가 일쑤다.

 

비단 체육관련 부분만이 아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객이 500만시대를 열어 연일 한옥마을 부근은 방문객의 주차난으로 허덕이고 있을정도로 많은 외지인들이 전주를 찾고 있으며 여기에 새만금 내부개발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숙박시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아직 대처할 호텔이나 컨벤션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굵직한 공공기관의 입주와 동시에 국제회의와 각종행사 등으로 컨벤션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우리 전북의 지역활성화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전북도내의 호텔시설과 컨벤션 센터 확충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하루속히 신속하게 이루어져 된다고 본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 FIFA U20 WORLD CUP 축구대회가 열린다. 대회성격은 FIFA가 주관하는 세계청소년(20세이하) 월드컵축구대회로서 세계12개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한국이 유치에 성공한 성안월드컵에 버금가는 인기있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6개지역에서 개최예정인데 전주를 포함하여 국내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하여 경합을 벌이게 된다.

 

물론 전주에서 개최할려면 주최부서인 국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의 요구조건에 충족해야된다. 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보수하여 사용할수있다지만 숙박시설과 국제회의장·공항 등 우리가 부족한면을 준비하여 대회 개최여건을 성숙시켜야 한다.

 

대회유치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자치단체및 도민모두가 합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된다. 2018년에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우리고장에서 열릴 계획이여서 스포츠 인프라확충과 향후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달라지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북발전을 위하여 좀더 성숙해져야 된다. 전북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모두의 마음을 열고 과감하게 추진하고 같이 공력을 들여야된다. 이기주의와 반목을 일삼다보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의 전북을 지금의 낙후된 그모습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예로부터 내려온 전북인의 자랑인 지혜와 끈기의 기질을 십분 되살려 활기차고 신바람나는 전북을 가꾸는데 너와 내가 없어야되며 부디 새해부터는 달라져가는 전북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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