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6. 김제 (유)한스] 콘크리트에 신기술 접목, 상하수도관·맨홀 제품 차별화

20년 넘게 꾸준한 연구·투자…45개 특허·인증 / 국내 첫 진동전압 배수관 개발, 작년 매출 220억 / 장학재단 설립·사회봉사, 직원 복지향상도 심혈

▲ 한스가 국내 최초로 기존 VR관에 배수 홈을 가공해 생산하고 있는 진동전압 배수관.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향상된 배수능력을 확보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 된 상하수도 제품 및 토목제품을 건실하게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20여년 전 부터 하수도 관련 제품에 많은 연구개발비와 시설물 투자로 신제품을 양산하여 특허 및 인증 등을 45개 보유하고 펌프장맨홀, 콘크리트관, 제수변맨홀, 조립식교량 등을 국내 하수관거정비사업 현장에 납품,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유) 한스(대표이사 이근호).

 

(유) 한스는 지난 45년간 콘크리트 2차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도내 콘크리트제품 생산회사의 선두주자 격인 (주)신흥콘크리트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김제시 흥사동 서흥공단에 자리한 (유) 한스는 기업을 운영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이 있다. 바로 미래에 있어야 할 기술과 제품을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향상된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집중호우와 빠른 표면배수처리를 할 수 있는 진동전압 배수관을 개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기존 VR관에 배수 홈을 가공한 것으로, 기존 집수정을 활용한 빗물처리보다 3배 이상 향상된 배수능력을 확보하여 종배수로관 및 도심지 등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맨홀을 개발했으며, 특히 펌프장맨홀 및 제수변맨홀, 한전맨홀 등은 품질과 설치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전국적인 폭염지역으로 낙인찍힌 전북도내의 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는 옥상녹화블록과 보투수성 인터로킹블록을 개발, 판매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근호 대표이사는 “아무 기능이 없을 것만 같은 콘크리트에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하면 무한한 기능성 제품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혁신제품 덕분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여유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납품하기 위해 맨홀 제품을 차량에 싣고 있는 모습.

(유)한스는 지난 2008년 심산장학재단을 설립, 연간 1억여원이 넘는 장학금을 도내 장학생들에게 지급 하고 있으며, 특히 명절에는 고객들이 보내온 선물을 신입사원 및 가정방문실 수녀들과 함께 직접 불우이웃을 찾아 전달하며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 주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직원들은 또한 연간 기부금 총액을 전직원 월급1회 지급총액 이상으로 한다는 목표로 최근 3년 동안 4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유)한스는 사회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직원들이 애착심을 갖고 근무 하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로 전직원을 일본 및 중국에 산업연수를 보냈고, 2013년도 도내 우수중소기업인상에 선정 돼 직원 90여명이 홍콩 및 마카오 투어를 실시했으며, 올 2월에는 18세기 조선의 화성 행궁축성이 오늘날 세종시 신도시 조성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화성 행궁 건설의 토목, 건축방식에 개선하여 단기간에 축조 할 수 있었던 기술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임진각 및 경복궁, 수원 화성행궁 투어를 추진했다.

 

이 대표는 “품질과 기술력을 충분히 확보한 지역상품을 도민과 지방 정부·기관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때 지역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면서 “도내 일등기업이 국내 일등기업이라는 자부심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과 지방 정부·기관의 많은 애정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콘크리트제조업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긴 노동시간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인재들이 입사를 기피 하는 현상이 있다”면서 “우리 회사는 작업환경 개선 및 근무시간 단축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방침아래 지난 2010년 부터 2013년까지 작업환경 개선활동으로 작업환경이 많이 개선됐으며, 설비 개선과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 등으로 생산성이 16% 향상 돼 근로시간이 1시간 단축됐고, 금년에는 10시간 작업시간을 8시간으로 단축하고 임금은 동일하게 책정,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유)한스는 2013년 생산성향상 및 매출증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직원들에게 올 2월 특별상여금을 지급, 직원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 이근호 대표이사 "기업 운영 최우선 덕목은 사회적 책임"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이익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도 중요한 하나의 책무로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차별화 된 상수도제품 및 토목제품을 건실하게 생산, 국내 하수관거정비사업에 납품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하수도 관련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관련 업계에서 으뜸 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전직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습니다”

 

(유) 한스 이근호 대표이사는 기업을 운영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콘크리트제품 생산회사가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이제 거의 모든 회사가 이상이 없는 제품을 생산한다”면서 “다만, 어느회사가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보다 더 향상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향상된 콘크리트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일본 등 선진국을 수 없이 찾아다니며 벤치마킹 했다”면서 “이제는 인터넷 등 매체가 발달 돼 있어 언제·어디서든 검색이 가능하여 수시로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관련 업계·제품의 동향을 파악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가 김제에 자리 하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과 김제시민들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호 대표는 신지식인 및 산자부, 행자부, 기획재정부장관상, 대통령 산업포장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 하고 있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