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무용축제, 16~17일 정읍사 예술회관…해설이 있는 발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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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선 씨가 추는 쑥대머리. | ||
발레를 중심으로 한 무용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북도 주최, 정읍사 예술회관과 정읍 리틀발레단 주관의 정읍무용축제가 오는 16일과 17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발레 클래식 작품, 발레 창작 작품과 함께 한국 전통 무용, 현대 창작 무용이 올려진다. 여기에 발레 체험도 곁들여진다.
16일 오전 11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는 발레 이야기가 진행된다. 먼저 발레의 기초 동작과 용어를 배우며, 따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가운데 마법이 풀린 공주와 왕자의 결혼 축하연이 벌어지는 장면을 통해 남성 무용수의 기교를 볼 수 있는 무대로 장식한다. 노예로 팔려간 소녀를 구출하는 모험담인 ‘해적’은 원작인 바이런의 시와는 달리 경쾌한 분위기에서 역동적인 남성무용수의 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음 날인 17일 오후 7시30분에는 제3회 정읍무용축제로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과, 깨어있는 상태와 꿈을 꾸는 시간이 혼재하는 혼돈을 몸으로 표현한 ‘원점’이 선보인다. 여기에 남성의 춤으로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하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4호 ‘한량무’와 발레 ‘돈키호테’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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