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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D-50, 전북일보 2차 여론조사] 연고지 강세 뚜렷, 익산은 선두권 박빙

강봉균 남성…송하진은 여성서 상대적 강세 / 새누리당 후보 전주·20대서 높은 지지 보여

   
 

● 도지사 후보 지지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이 바짝 다가오면서 도민들의 관심은 후보로 나선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송하진 전 전주시장·유성엽 국회의원에게 쏠리고 있다.

 

전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 12∼13일 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를 실시한 결과 송하진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고, 강봉균·유성엽 후보가 그 뒤를 쫓는 양상을 보였다.

 

△ 송하진, 전 연령층·여성서 우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33.1%의 지지율로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나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25.8%, 유성엽 국회의원은 22.5%의 지지율을 얻어 접전을 벌였다.

 

송 전 시장은 30대(39.1%)와 40대(37.1%)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에서 모두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로 두 후보를 앞섰다.

 

또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강봉균(34.0%)·송하진(29.3%)·유성엽(22.5%) 순으로 강 전 장관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여성은 송하진(36.9%), 유성엽(22.4%), 강봉균(17.8%) 순으로 나타나 격차가 뚜렷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송 전 시장(36.0%), 강 전 장관(27.9%), 유 의원(23.4%) 순으로 송 전 시장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두 후보를 앞섰다.

 

△ 강봉균 군산 43%, 유성엽 정읍 67%

 

세 후보 모두 연고지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송 전 시장은 도내 유권자의 약 3분의 1이 거주하는 전주에서 41.2%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17%p 이상의 격차로 앞섰고, 남원·순창과 김제·완주, 진안·무주·장수·임실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강 전 장관은 역시 연고지인 군산에서 43.3%로 송 전 시장(28.4%)을 앞섰다. 유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정읍에서 67.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인근 고창·부안(25.2%)에서도 다른 후보를 제쳤다.

 

반면, 익산에서는 강봉균(33.1%)·송하진(32.7%) 후보가 불과 0.4%p 격차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66.4%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 경선에 촉각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사실상 전북도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다른 정당 후보가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66.4%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꼽았다.

 

또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6.6%, 기타 다른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9%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2.1%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전계층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새누리당 후보는 지역별로 전주(19.5%), 연령별로는 19세 및 20대(24.8%), 성별로는 남성(20.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 6・4 지방선거 D-50, 전북일보 여론조사 통계표 및 설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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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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