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1:0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세월호참사> 물살 센 사리때…구조·수색 난항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이 14일째를 맞았지만 강한 물살과 기상악화로 인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선체 내부 장애물뿐만 아니라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면 서 앞으로 선체 수색이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정조시간인 오전 2시께를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지만 초속 2m 넘는 강한 조류 때문에 결국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여객선 4층 왼쪽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한 것 외에는 더는 성과가 없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는 189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전 한때 5㎜ 내외의 비가 온 뒤 오후부터그치며 파고 0.5∼1m, 초속 7∼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그러나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작업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리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조금에 비해 물살이 40%가량 더 세진다.

 

 논란이 되고 있는 다이빙 벨 설치에 나선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새벽 팽목항을 떠나 사고해역에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부유물로 막힌 출입문 확보를 위해 해군이 보유한 와이어 절단기를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