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키움터, 28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 풍성한 체험 등 지역 문화예술 활기 기대
완주군은 이달부터 정식 개관한 문화키움터에서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키움터는 지역 주민 및 문화예술 동호회 등에게 연습공간 및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기 발전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생활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군은 “28일 오후 7시 완주향토예술회관(삼례읍)에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우스 콘서트’ 공연으로 꾸며진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선 장종선 클라리네티스트와 최희원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슈만의 환상소곡집 등 아름다운 클래식을 6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관람 예약자(관람료 무료)에 한에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전화(291-7245)나 문화예술 홈페이지(http://culture.wanju.go.kr)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50분 정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인 하우스 콘서트 형식이란 점이다. 관객들은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악기의 미세한 떨림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군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리는 날짜에 맞춰, 문화키움터 연습실 대관료 무료 및 압화·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무료 또는 최소 경비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전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교류전시회 및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로비 음악회 등 풍성한 문화 체험을 곁들일 계획이다.
송주진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문화융성 정책에 부응,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