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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직원·가족 초청 행복소통 콘서트 개최 열띤 호응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은 지난 13일·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행복소통 콘서트’를 개최했다.

 

직원 및 가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서트의 목적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통해 가정과 일터의 행복을 함께 구현하는 데 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콘서트에서 개그맨 엄용수씨를 특별강사로 초빙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힘든 시련을 겪으며 역설적으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절감했다는 엄씨는 ‘부부 행복을 위한 유쾌한 소통’을 주제로 한 이날 특별강연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가 결혼 주례를 부탁하면 ‘내 주제에 무슨…’ 하며 극구 사양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기꺼이 맡아 반면교사로서 도움될 만한 얘기들을 들려 주고 있다”며 “서로 조금만 배려하고 소통하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게 가족인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고 경험담을 토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또 퓨전국악 공연팀 린과 비보이 공연팀 IOF의 신명 나는 공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국악과 가요, 동양 음악과 서양 음악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현한 퓨전국악 공연팀 린은 민요를 새롭게 해석한 다채로운 곡들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해 콘서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국내 정상급 비보이 공연팀 IOF도 특유의 현란한 춤사위로 콘서트 열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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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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