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14일까지 군민 아이디어 공모 / 우수 제안자 3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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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군청 옆 자리한 완주군수 관사가 주민 소통공간으로 바뀐다. | ||
완주군수 관사가 주민 소통공간으로 바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당선되면 군수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직원들의 보육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약속을 실천, 취임 후 봉동읍 자택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육시설 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나, 완주군청 옆에 자리한 군수 관사가 소재지와 거리가 멀고 인사 이동에 따라 자녀들의 보육시설을 자주 바꿔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군은 직원들의 이같은 여론에 따라 보육시설 설치 방안을 취소하고, 군수 관사를 주민 소통공간으로 바꾸기로 방침을 세웠다.
군은 내달 10일까지 이같은 방침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수 제안자 3명에겐 시상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관사 개방은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군정운영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소통 공간이 마련되면, 이곳서 모여진 민의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2010년 원칙적으로 자치단체 관사는 폐지하되, 지역 특성상 존치가 불가피할 경우 조례에서 면적 등을 규정해 활용토록 권고했었다.
2012년 신축된 완주군수 관사는 대지면적 990㎡에 건물면적 197㎡(관사116㎡, 주민공동이용시설 81㎡)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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