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개사 333억 줄어 / 총 매출액도 6.62% 감소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 2014년도 상반기 영업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9개사의 총 매출액은 1조 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21억원) 대비 6.6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6억원에서 -197억원으로 244.84%(333억원) 줄어들었다.
다만,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216억원으로 지난해(484억원) 대비 55.41% 축소됐다.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9.08%p 낮아진 158.27%를 기록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평균 부채비율인 79.44%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9개사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와 미원에스씨,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등 4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장 8개사의 총 매출은 5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69억원) 대비 9.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지난해(281억원) 대비 21.99%,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255억원)대비 26.78% 각각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하림홀딩스와 코센의 매출액 신장이 각각 29.05%, 25.78%로 두드러졌고, 너패스신소재와 신진에스엠도 10% 대의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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