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08:5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일반기사

전북지역 가계 대출 전년 동기비 큰 폭 증가

한은 발표, 7월까지 9.13% 확대

올해 1~7월 전북 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기준 도내 누적 가계 부채가 사상 최초로 18조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에 따른 가계 부채의 질 악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 대출’에 따르면 7월 기준 도내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630억원 증가한 18조 43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가계 대출은 6210억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5690억원) 대비 9.13%(520억원) 확대됐다.

 

특히 가계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7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조 2510억원으로 전체 가계 대출의 절반가량인 51.3%를 차지했다.

 

올해 1~7월까지 주택담보대출은 412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3030억원)에 비해 35.9% (1090억원)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 대출 증가액의 3분의 2를 점유한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으로는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이 LTV·DTI 등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