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황토멜론연구회(회장 정재용)는 지난 19일 공음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친환경 유기농자재 보급을 위해 천연 종합살균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황토 유황을 자가 제조했다.
멜론 흰가루병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데, 일반 화학농약으로는 방제가 쉽지 않고 내성 증가에 따른 방제비도 많이 소요되어 농가 경영비에 부담이 되고 있다.
황토유황을 자가 제조하여 활용할 경우 시판용 자재보다 70% 이상 비용이 절감되고, 병해충에 대한 내성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친환경 농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멜론 재배면적은 60ha로, 황토에서 생산되어 향이 깊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하여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군의 새로운 명품브랜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지속적 실천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업인들이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자재를 발굴하여 소비자가 믿고 소비 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