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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많은 전북, 조사망률 전국 3위

지난해 10만명 이상 사망자수 725.1명

전북지역의 지난해 ‘조사망률’(시·도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이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조사망률은 725.1명을 기록, 전남(862명)과 경북(755.2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서울(420.1명)과 경기(422.5명)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북과 전남, 경북에 고령자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국 평균치는 526.6명이다. 전북의 조사망률은 지난 2012년에 비해 11.1명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전북은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에서는 387.9명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중 10번째에 해당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지역 및 연도별 인구의 연령구조가 사망자 규모 및 조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연령별 구조를 표준화 해 비교·적용한 것이다.

 

전국 평균치는 372명이며, 울산(424.3명)과 전남(410.9명)이 높고 서울(328.3명)이 낮았다. 전북은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2012년에 비해 24.9명 감소했다.

 

또 전북은 표준인구 10만명 당 암(癌)에 의한 사망률에 있어서도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위암·간암·폐암을 합산한 전북의 암 사망률은 109.2명으로 전국에서 10번째였다. 전국 평균치는 108.2명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서울(102명)과 경기(104.2명)가 특히 낮았다. 전북에서는 폐암(24.9명)·간암(17.9명)·위암(12.9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전국 평균 역시 마찬가지였다. (폐암 24명, 간암 16.8명, 위암 13.2명)

 

그러나 전북은 폐렴에 의한 사망률(16.3명)이 전국 3번째로 높아 주의를 요했다. 또 외부요인(운수사고·자살)으로 인한 사망률도 63.1명으로 전국 5번째로 높았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68.8명)이며, 가장 낮은 곳은 서울(38.4명)이다. 자살과 관련, 전북은 사망률 24.5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25.1명)보다 낮았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2명)이고, 세종(14.7명)과 광주(21.6명)가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해당 분야 전국 평균은 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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