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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젓갈수산물축제 인파 북적

국내외 관광객 5만명 다녀가 / 젓갈피자·비빔밥 등 퓨전 음식 / 참뽕주·아나고 체험부스 인기

▲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8회 곰소젓갈수산물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8회 곰소젓갈수산물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5만여명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지역특화 음식 체험 및 판매장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행복한 부안! 맛깔스런 곰소!’, ‘색다른 동행! 색다른 부안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젓갈피자와 참뽕오디빵 등 기존 상식을 색다르게 뒤집은 퓨전 음식으로 차별화,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새로운 소득품목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행사는 흥을 돋우는 농악과 가수왕 선발대회, 트로트 대행진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치와 젓갈 담그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제1회 곰소젓갈수산물 요리경연대회 개최로 지역 특산물인 뽕을 이용한 젓갈·수산물요리가 다양하게 개발돼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축제장을 찾아 김치 담그기와 회 뜨기 체험을 하는 등 곰소젓갈을 널리 알릴 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젓갈피자와 젓갈비빔밥, 참뽕오디빵과 떡 등 지역특화 음식 체험이다.

 

젓갈피자는 피자도우에 청어알 등 관광객들이 원하는 각종 곰소젓갈을 토핑해 즉석에서 오븐에 구워 제공,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젓갈비빔밥은 개막식 메인이벤트로 진행됐으며 감칠맛이 풍부한 곰소젓갈을 부안 명품 브랜드쌀인 천년의 솜씨로 지은 밥과 버무려 관광객 500명에게 제공했다.

 

관광객들은 “기존 비빔밥은 고추장 양념에 비비다 보면 맵고 짜는 등 다소 자극적이었지만 자연에서 발효시킨 곰소젓갈로 만든 비빔밥은 단맛과 짠맛 등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매우 풍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뽕오디빵과 떡은 부안 특산품인 참뽕오디 가루로 반죽했으며 100% 참뽕오디 잼을 활용해 기능성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안 참뽕주와 아나고의 만남도 이색적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부안 참뽕주와 아나고 체험부스를 운영, 관광객들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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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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