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며 따뜻한 행정 추진
“전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새만금에 대응하는 동부권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 균형발전이라는 패러다임을 화두로 삼아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입장으로 2015년 시정방향을 풀어냈다.
이 시장은 이를위해 2015년에는 동부권 6개 시·군과 가칭 동부권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중장기적 비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대 문제, 지리산댐 건설 문제,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문제 등 2015년에도 이어질 남원지역 현안도 언급됐다.
이 시장은 “서남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원시와 시민대책위는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서남대가 안정을 찾고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학이 하나되어 서남대를 명실상부한 지리산권의 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남원시는 댐건설반대대책위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지리산댐 건설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그래서 댐건설 사전검토협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던 지역위원 선정문제를 보류시켜 놓았다”면서 “후세에 물려줄 천혜의 자연자원인 지리산을 보존하고 남원시의 피해를 막기위해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지리산댐 건설을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승화해 케이블카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남원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탄력적 추진, 대통령 공약사항인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정읍∼남원 간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사업의 전략적 추진,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 노암3농공단지의 성공적인 분양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에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인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을 호남권의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남원 관광산업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그리고 전북, 충남, 세종시를 아우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맞춰 함파우유원지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는 시민의 꿈을 안고 도약과 성숙하는 남원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이 시장. 시민과 즐겁게 소통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이 시장이 올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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