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채택되지 않아도 돼"…다수의 암묵적 동의 의미한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내일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가 내일 아침 9시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대표의 브리핑 일문일답.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를 표결에 부치나 ▲가능한 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권고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결의안 채택 방식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일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안을 내기로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나.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도 수용했다.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낸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없었다.
--재신임받을 가능성도 있나.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결의안 채택 시도 배경은 ▲이것은 유승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다.
--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은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의총까지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답 안하고 퇴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