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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유적지 완주 봉림사지 정비 보존사업 '완주학 프로젝트'로 본격 추진

▲ 완주군이 지난 5월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한 완주 봉림사지 모습.
완주군이 54년 만에 발굴조사에 나선 후백제 유적지인 완주 봉림사지에 대해 완주학 프로젝트를 통해 정비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한 완주 봉림사지가 54년 만에 첫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의 기와편 청자편 등과 건물지 집석시설 등의 유구가 확인되어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완주 봉림사지의 실체가 확인됨에 따라 본격 보존 정비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우선 기존 유물의 추정자리를 보존하고 봉림사지 정비를 위한 연차발굴조사에 나서는 한편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지정문화재 추진 등 유적지 보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또 완주학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봉림사지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차적인 정비계획을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역사 및 문화콘텐츠로 재조명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10세기 후백제 시대 사찰로 추정되는 완주 봉림사지는 여러 석조문화재들이 잔존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주 시마타니에 의해 강제 반출되어 석등(보물 제234호)과 오층석탑(보물 제276호)이 군산 발산초등학교로 옮겨졌고 1970년대 전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삼존석불상과 하대석이 옮겨지면서 그 터자리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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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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