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한지에 그려낸 곽풍영 작가의 전시전이 24일 전주 한지박물관에서 열린다.
‘한지, 사진에 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전은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곽풍영 사진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3월 첫 개인전을 가진 곽 작가는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 마주했던 소박한 삶의 모습과 풍경을 한지에 담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곽 작가는 사진을 한지에 인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한지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해 세계 각국의 풍경을 작품에 그려냈다. 작가가 10여년 동안 여행하면서 느끼고 알리고자 했던 풍경들이다. 전주시민에게 낯익은 전주천의 아름다운 모습도 한지와 만나면서 이국적인 매력을 뽐낸다.
작가의 작품들은 내년 1월 24일까지 전주 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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