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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감사 안 받겠다" 당 소속 의원들에 메시지…유성엽 위원장 거부문자 논란일 듯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이번 주부터 전국 228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2015년 지역 조직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이 거부 입장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도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유 위원장은 지난 20일 전북지역 의원들에게 “우리 전북도당에서는 (조직감사) 거부하려 합니다. 각 지역위에서도 거부해 주면 좋겠습니다.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에는 유 위원장의 의견과 중앙당의 조직감사 일정, 목적, 감사단 편성 규모, 조직감사에 대한 근거내용이 담겼다.

 

중앙당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감사를 거부하겠다는 의견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 감사에 대한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만일 실제로 감사를 거부하면 당헌당규를 위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통상적인 감사라면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당 소속 의원 80여명의 서명을 받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오픈프라이머리) 그 문제에 대한 매듭을 짓고 감사를 해야지 선출직평가를 강행하기 위한 것은 맞지 않아 이 같은 의견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당의 이번 조직감사는 연 1회 조직감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새정치연합 당규 제9호 지방조직규정 제62조에 따른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감사 실시에 앞서 지난 20일 전원회의 의결을 거쳤다. 한편 새정치연합 중앙당은 조직정비 현황을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한편 그 결과를 선출직공직자평가 및 공직선거후보자 심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24~30일)·2차(12월 1~10일) 2차례에 걸쳐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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