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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아파트 남은 세대 임실읍내 지어지길"

35사단 간담회서 밝혀…임실군 "부지 매입 적극지원"

향토 35사단 측이 “군인아파트의 남은 미건축 세대라도 임실읍내에 지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혀 향후 지어질 군인아파트가 사단 영내가 아닌 영외에 지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5사단은 11일 2016년 사단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아쉽게도 군인(영외)아파트 중 2개 동이 영내에 지어졌다”며 “임실군의 여러 이유로 부지가 선정되지 못했지만 2018년 부터 지어질 2개 동은 읍내에 지어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35사단은 4개 동의 군인아파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영내에 지은 2개 동 이외에 남은 2개 동을 가능하면 임실읍내에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군인아파트는 113세대(2개 동) 규모로 32평형 82세대, 24평형 31세대 등이며, 사업비는 195억원이다. 사업방식은 (주)에코시티가 기부 대 양여사업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 임실군의 부지확보 실패 등 우여곡절 끝에 영내에 짓기로 결정된 뒤 지난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197억원을 들여 지어지는 30평형과 28평형 117세대(2개 동)는 2018년 착공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건립 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국방부 자체 사업이어서 독자 건립이 가능하다.

 

35사단 관계자는 “국방부와 사단 측은 항상 지역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남은 아파트가 지어지기를 원하고 있다”며 “임실군 등 관계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초 기대됐던 4개 동 모두 임실읍내에 지어질 경우보다는 지역경제 낙수효과가 적을 전망이지만 2개 동이라도 읍내에 지어진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임실군 관계자는 “35사단의 남은 군인아파트가 읍내에 지어질 수 있도록 협조에 만전을 기한다는 게 임실군의 입장”이라며 “사단의 읍내 부지 매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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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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