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조직문화 조성 / 안전한 자산관리 주력 /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해 전북도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경기침체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여신지원과 우수고객 대상 금융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도내 기업여신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여신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맞춤형 실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이 같은 기존 사업계획을 토대로, 올해 중점 사업으로 △금융사고 예방 △현장중심 경영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 등을 꼽았다.
최용구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12일 “농촌과 농업인을 충실히 지원하고, 금융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는 농협은행으로 성장하겠다”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국내경제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촌과 농업인을 충실히 지원하고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는 막중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사고 예방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간의 업무관행을 재점검하고 비효율적인 요인을 과감히 개선해 지역사회 협력활동을 이끌어 내고, 도민 모두가 우량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현장중심의 경영활동 및 안전한 자산관리도 중점 과제로 꼽았다.
그는 “임직원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민족자본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임직원들에게 심겠다”고 역설했다.
최 본부장은 또 “화합과 소통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농업인과 고객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내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최 본부장은 순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전북본부 효자동지점 차장, 전북보험카드팀장, 전북기획총무팀장, 순창군지부장, 전북경영지원부장, 경제부본부장 등 경영 파트를 두루 거친 뒤 이번 인사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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