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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임시회…각 상임위 새해 의정활동 다짐

 

전북도의회는 12일 제3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은 뒤 각 상임위원장들로부터 새해 상임위 운영방안을 청취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운영위 백경태 위원장

 

도의회의 문턱을 낮춰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려운 곳을 먼저 긁어줌으로써 도민과 함께하는 도의회, 신뢰받는 도의회가 되겠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화와 화합을 이뤄내고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정활동 자료를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겠다. 또 각종 현안에 대해 도의회에서 지적되고 논의된 사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검토하겠다.

 

△행자위 양성빈 부위원장

 

견제와 감시, 조화와 균형의 역할에 충실하며 연구하는 위원회, 집행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위원회, 민생현장 위주의 활동에 주력하는 위원회로 품격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행자위는 특정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예산, 인사, 감사, 조직 등 행정의 4대 시스템을 관할하는 도정의 중추기관을 살피는 곳이다. 그동안 전북도 구성 정책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에 대한 정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제도의 설계와 실효적 운영에 주안을 두는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

 

△환복위 강영수 위원장

 

조화와 균형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연구하는 위원회,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위원회, 민생현장 위주의 활동에 주력하는 위원회의 모습으로 모범적이고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현재 우리가 처한 긴요한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시책을 개발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 전 방위적인 양육지원 시스템 구축, 장애인이 편견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기반 마련, 노인이 소외되지 않는 고령친화도시로의 전환 등 세대간, 계층간 단절없이 융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대안마련에 힘쓰겠다.

 

△산경위 강병진 위원장

 

지난해에는 최악의 가뭄과 메르스 사태로 지역경제의 위축뿐 아니라 농업, 농촌의 발목을 잡았다. 휴교에 따른 급식자재 중단으로 농산물 판매와 체험객이 급감했고, 연초부터 시행된 쌀 관세화와 잇단 FTA가 농업을 휩쓸었다. 더이상 농업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 정부만 바라볼 수 없으니 우리라도 농업농촌의 앞날을 고민하고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 농산물 최저가보장제도를 조속히 시행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내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서고 도내 농어업을 보호 육성하는데 더욱 의정활동을 주력하겠다.

 

△문건안전위 이성일 위원장

 

지난해에는 정체된 경제성장으로 인해 서민들의 팍팍한 삶이 지속됐고, 노동시장 개악과 아물지 않은 세월호 상처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했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새만금 신공항의 실현 가능성이 확인됐고,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도민의 편의가 증진됐으며, 지역문화 창달을 주도할 전북문화관광재단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철범과 안정적 운영을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문화행정의 민간이양이라는 재단설립의 근본적인 취지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사무조직 운영과 예산집행, 각종 목적사업과 위탁사업 추진 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

 

△교육위 양용모 위원장

 

우리의 교육현장은 무상보육 누리과정 예산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시도교육청에 떠넘겨지는 등 극심한 사회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도의회에서도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정부와 여당의 무관심을 질타했지만 메아리없는 외침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교육이 우리의 미래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 교육위는 올해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교육행정을 개혁하고 도교육청의 행정능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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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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