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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전북 여성당선자 나올까

전주 덕진 성은순·익산을 김영희 출마 / 전정희 의원·조배숙 전 의원 리턴매치

 

오는 4월 13일에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도 도내 지역구 출신 여성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을까?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현재까지 3명의 여성 입지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곳은 전주덕진선거구와 익산시을선거구 2곳이다. 이 중 전주덕진에는 성은순씨(47)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금성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씨는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사과정 3학기 휴학 중이며, 사단법인 미래언론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구도심인 전주 덕진구를 교육과 문화가 있는 소비중심 타운으로 변화 육성하며,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현역인 김성주 의원의 조직이 비교적 탄탄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낼 수 있을지가 1차 관문이다. 또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에 영입된 경남대 김근식 교수와 정동영 전 의원 등도 이 곳을 노리고 있어 당내 공천이 확정되더라도 2차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익산을 지역은 지난 2004년 17대이후 19대까지 내리 3대에 걸쳐 여성이 당선된 지역이다. 익산지역이 처음으로 갑과 을선거구로 쪼개지면서 당시 열린우리당이 익산을선거구를 여성몫으로 배려했기 때문이다. 16대 전국구 의원을 지낸 조배숙씨(59)가 17대와 18대에 연이어 당선됐으며, 지난 2012년에 치러진 19대에서는 여성신인인 전정희 현 의원이 조배숙 당시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거머쥔 뒤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올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조배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으며, 익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영희씨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영희씨(56)는 원광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으며, 악취문제 해결과 익산 고도 보존 육성, 식품산업클러스터, 서민경제 파수꾼 등 생활밀착형 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권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그리고 국민의당이나 국민회의 등 신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도내 출신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은 1950년 5월 30일에 치러진 2대 국회의원 선거때 금산군(당시에는 전북이었지만, 지금은 충남)에서 출마해 당선된 임영신 전 상공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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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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