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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세입자 월세부담 크다

전월세 전환율 7.4%…전국 2번째 / 평균 보증금 3519만원·월세 38만원

전북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2015년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의 주택종합은 6.9%, 유형별로는 아파트 5.2%, 연립다세대주택 7.4%, 단독주택 8.5% 순으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최초 작성한 지난 2011년 이래 꾸준히 하락세인 가운데 이번 달은 종합 기준 전달대비 0.1%p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6.6%→6.5%)은 지난달 대비 하락한 반면 지방(8.1%→8.1%)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시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인은 요구수익률, 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은 낮은 것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월세전환율은 주택종합의 경우 8.7%로 전국평균을 1.8%p 웃돌았을 뿐 아니라 경북(10.0%)과 충북(9.4%)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7.4%, 연립다세대주택은 8.7%, 단독주택은 10.5%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강원(7.9%)에 이어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도 충북(11.7%), 경북(11.6%), 광주(10.8%)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도내 아파트의 월세평균보증금은 2016년 1월말 기준 3519만4000원이었고 평균월세는 38만5000원이었으며 연립다세대주택은 각각 656만3000원, 17만8000원, 단독주택은 각각 1458만원, 26만3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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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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