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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딸기농장 운영하던 신랑, 견학 온 신부 전통혼례 '결실'

강형진·이정현씨 부부, 귀농현장서 싹틔운 사랑

▲ 귀농현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은 강형진·이정현씨 부부.
귀농현장에서 만나 사랑을 싹 틔워온 남녀가 전통혼례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명문대를 졸업한 후 송파구에서 요가학원을 10여년간 운영하다가 지난 2011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로 귀농한 강형진(45) 씨는 현재 ‘미스터 딸기 팜(농장)’을 운영 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가 지난 2015년 4월 진행한 수도권 지역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에 참석한 이정현(44·여) 씨는 강형진 씨가 운영하는 ‘미스터 딸기 팜(농장)’을 견학하다 강 씨와 눈이 맞아(?) 사랑을 키웠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일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 내 명인학당에서 서삼길 명인학당 훈장의 집례로 전통혼례를 치른 후 신혼여행은 딸기 수확이 끝나는 오는 6월쯤으로 미루고 곧바로 농장으로 향했다.

 

이 부부는 “농촌이 좋아 귀농했는데 인생의 반려자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겠느냐”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농촌도 도시 못지 않게 살기가 좋다는 사실을 증명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부부의 ‘미스터 딸기 팜(농장)’은 양액을 이용한 딸기 고설재배를 시도,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 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 및 학생들의 현장견학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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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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