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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실적 사상 첫 2조 돌파

원진알미늄, 316억 달성… 2년 연속 1위 / 금전기업, 해마다 상위권서 18위로 추락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건설공사 기성액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에 따르면 2015년도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기성액이 전년(1조 9102억원) 대비 5.4% 증가한 2조1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에 2013년 대비 3.2% 증가한 것을 뛰어 넘은 실작으로 국가 SOC사업 축소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급 형태별로는 원도급 공사가 14% 증가한 6674억원, 하도급공사는 1.4% 증가한 1조 3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316억4079만4000원을 신고한 (유)원진알미늄(대표 원종진)이 지난해에 이어 기성신고액 1위를 차지했고, 전년도 14위였던 (유)덕산건설이 2위(313억2452만3000원)로, 21위였던 (유)한양건설은 11위(155억8631만5000원)로, 54위였던 케이씨환경건설(주)은 12위(150억9573만4000원)로 약진했다.

 

특히 지난 2013년도에 상위 20위에도 들지 못했던 (유)원진알미늄이 2014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기성신고액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0위권에 (주)세진산업개발(221억1593만2000원)이 6위로 새로 진입했고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다 2014년도에 10위로밀려났던 금전기업(주) (197억1929만9000원)은 또 다시 10위권 밖인 18위에 그쳤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이광한 회장은 “협회 설립이후 최초로 건설공가 기성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주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땀어린 노력과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 발주기관에서 지역건설업체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건설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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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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