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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증권사 연계 첫 복합점포 연다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15일 1호점 개설 / 은행·증권업무 원스톱서비스 제공 기대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증권사와 은행업무 창구를 같이 있는 복합점포를 개설한다.

 

3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오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 현대증권과 손잡고 복합점포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전북은행과 현대증권은 각각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복합점포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에 복합점포를 개설키로 한 것은 IT기업이 판교에 밀집해 있고 주거단지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분당과도 가까워 잠재 고객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과 현대증권은 일단 은행과 증권사의 결합상품을 취급하는 이전 ‘연계 영업’형식으로 복합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복합점포에 방문해 전북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현대증권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는 형식이다.

 

은행업무과 증권 업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면 시간과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 이런 취지에서 등장한 것이 금융복합점포다.

 

복합점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로는 은행-증권 연계영업으로 인한 시너지와 비용절감을 꼽을 수 있다. 또 주요 장점으로는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과 금융사간의 편리성 제고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가능 △증권사 고객확보, 시너지 창출 등이 있다.

 

단점으로는 △비은행 금융사들에게 불리 △불완전 판매 확산 우려 △방카슈랑스 제도 유명 무실화 등이 꼽힌다.

 

최근 시중은행들을 비롯해, DGB와 BNK 등 지방금융지주도 복합점포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복합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75개로 늘어났으며, 은행과 증권사간 공동출입문과 상담실을 운영하는 형태도 44개나 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1호점을 먼저 개설한 후 고객들의 반응 등을 봐서 추가로 더 개설할 수도 있다”며 “일단 공간 공유를 통해 수익성을 내고 향후 복합상품 개발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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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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