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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주 효천지구에 공공임대주택 짓는다

체비지 민간 매각 대신 리츠사업자에 공급 / 10년 임대조건…60~85㎡ 총 791세대 규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가 ‘금싸라기 땅’인 전주 효천지구에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LH 전북본부는 7일 전주효천지구 체비지 중 잔여 체비지인 공동주택용지(A3)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공공임대 리츠(LEITS) 사업자에게 공급해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5만3046㎡ 면적에 60∼85㎡, 791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 착공 및 임대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 전북본부는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지역내 임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음은 물론 지역내 전세난 등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효천지구는 서부신시가지와 효자4·5지구에 인접한 지역으로 주변 인프라 및 쾌적성 등 때문에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아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지구이다.

 

특히 지난해 4월에 매각 완료된 토지주 집단환지(A1·A2·A4)의 낙찰률이 높게 나타나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지구이다.

 

실제 A1·A2 블록의 경우 광주업체인 (주)우미건설이 모두 낙찰받았는데 A1블록(6만2529㎡)은 공급예정가격이 715억9571만원(3.3㎡당 377만원대)이었으나 공급예정가격의 146%인 1045억2974만원(3.3㎡당 551만원대)에, A2블록(6만2773㎡)도 공급예정가격은 713억1013만원(3.3㎡당 374만원대)이었지만 공급예정가격의 146%인 1041억1279만원(3.3㎡당 547만원대)에 낙찰됐다.

 

A4블록도 공급예정가격 933억968만원의 141.7%인 1322억1981만원(3.3㎡당 551만7797원)을 써낸 경기도 소재 대방건설이 낙찰을 받았다.

 

이에 따라 LH 전북본부는 서민들의 임대수요 충족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주효천지구의 잔여 체비지를 민간업체에 매각하는 대신 공공임대 리츠사업자에게 공급,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건설해 LH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3블록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리츠회사(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개념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리츠회사가 민간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건설·공급하는 방식이다.

 

LH는 건설 및 임대운영·관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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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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