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4:4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군산미공군기지 '총기 난사' 오보 소동

日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등 훈련 상황 잘못 파악해 보도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훈련 소음을 총기 난사 사고로 오인, 일부 언론이 보도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후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 판과 국내 모 언론은 ‘이날 오전 한국의 서부 군산 미군기지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난 모양’이라며 ‘부대장이 영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관련 인터넷 카페 등지에서도 ‘군산 미군기지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났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그러나 군산 미공군 제 8전투비행단(단장 대령 제레미 T.슬론)측은 “누군가 훈련상황을 오해해 총기 난사 사고로 신고 된 듯하다”고 해명하고 “현재 이와 관련한 사실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과 군산 미공군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자체 한·미 연합훈련 도중 ‘총기 난사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사실조사를 확인하기 위해 출입통제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훈련상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2시간 뒤에 훈련을 재개했다는 것이 미군 측의 설명이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한국 공군 제38전투비행대대와 함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야간비행에 따른 소음 훈련 양해 통보조치를 내린바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신고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군산=이강모 기자, 남승현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