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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이전 문제 다시 수면 위로

15일 현장 조직 '사업 관리 본부' 개소식 개최 / 본청 세종시 잔류…일각 '임시방편' 지적도

새만금 현장 조직인 ‘새만금사업 관리본부’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새만금개발청사 이전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현장 조직 신설이 새만금개발청사 이전 지연 지적을 피하기 위한 ‘방패용’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사업 관리본부는 15일 동서 2축도로 1공구 현장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새만금사업 관리본부는 산업단지 조성, 간선도로 착공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원활한 현장 집행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됐다. 현장총괄팀 3명, 도로공사팀 3명, 항만공사팀 3명, 민원관리팀 6명 등 4팀 16명으로 구성됐다. 본부장은 기반시설조성 과장이 겸직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013년 9월부터 오는 9월까지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된 뒤에는 청사를 이전할 때까지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행정자치부 정부청사수급관리계획에 맞춰 2014년, 2015년 두 차례 새만금개발청사 이전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부지가 확정되지 않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2016년도 국가 예산으로 새만금개발청사 이전 기본구상 용역비 5억 원을 신청했지만, 이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자체 예산 활용을 권고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정책연구용역비를 활용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관련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새만금개발청사를 새만금 지역으로 이전할 필요는 있지만, 부지와 이전 시기 등은 검토가 요구된다는 입장인 셈이다. 새만금개발청사 이전은 연구 용역, 예산 반영·확보, 신축 공사 등을 거칠 경우 4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사를 조급하게 새만금으로 이전할 경우 기존 파견직 직원의 유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이 청사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고, 입장을 명확히 한다면 계획에 따라 이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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