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남원 춘향테마파크, 민속놀이 체험 명소로

시, 전통의상·탈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남원 춘향테마파크에서 관광객들이 장구를 치고 있다.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가 전통 민속놀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체험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이라는 주제에 한정돼 있어 다양성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속놀이 체험장 5곳 운영하며, 주중에는 상설공연을 열어 보고 즐기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향토박물관 앞길에는 남원관광지가 표기된 대형 윷놀이 판(2개소)을 설치했으며, 관광객들이 줄을 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장을 만들었다. 만남의 장인 바닥분수 옆에서는 전통의상과 다양한 탈을 대여해 관광객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오르막 경사로를 오르는 지겨움을 해소하고 추억에 남는 사진촬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복장 길벗도우미’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오르막을 올라 춘향테마파크 동헌에 이르면 ‘얼쑤! 흥겨운 장구체험’이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축제의 장’에서는 전통국궁 체험장(오전 10시~오후 4시)을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을 환영하는 취타대의 상설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에 운영되며, 향토박물관 옆 야외공연장에서는 ‘마당극 신춘향전Ⅱ(두명의 방자)’를 10월말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 상설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관광환경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충, 상설공연,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지원 인력의 내실화 등을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