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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승환 전북교육감 수사 착수

'시국선언 교원 징계거부' 직무유기 혐의 고발 관련

경찰이 ‘시국선언 교원 징계’를 거부해 교육부로 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을 징계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김승환 교육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해 11월11일 교육부로 부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에게 징계를 내리라는 요구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일 김 교육감을 비롯, 전국 14명의 시도 교육감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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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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