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애꿎은 고등어

지난달 23일 환경부가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뒤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0%가량 고등어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드는 시기와 맞물린 탓도 있지만, 환경부의 조사결과의 탓은 비켜갈 수 없다는 어민들의 불만이다.

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애꿎은 고등어가 뭔 죄이겠냐만, 어찌됐건 부엌에서 고등어 조리를 비롯한 직화구이 조리시 그만큼 환기에 유의하지 않으면 대기오염물질에서의 영향 못지 않은 호흡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시사점이 크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행히도 오늘은 미세먼지농도가 보통수준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장수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고창가수 정삼·이청아, 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위촉

자치·의회전북 하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고창심덕섭 고창군수, 김병기 원내대표·한병도 예결위원장 만나 지역 핵심사업 건의

정치일반정년 1년 늦추면 고령 정규직 5만명 은퇴 미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