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2:1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 식품산업, 경제위기 극복할 新산업"

전경련 신산업 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서 주목 / 2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주제로 전주서 토론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신산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지역 식품 산업을 주목했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신산업 육성 전국 토론회 출범식’을 열고 국내 경제 위기 해법으로 단기적인 재정·금융정책 대신 정부 주도로 유망 산업을 육성하는 신산업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전북의 식품 산업을 신산업의 하나로 꼽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재정 확대나 금리 정책 등 단기적 수요 정책으로는 국내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신산업 공급 정책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드는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신산업을 찾는 방안으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하이테크(High Tech) 산업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하이찬스(High Chance) 산업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하이찬스 산업으로는 수요가 분명하지만, 규제에 막혀 있는 산지 비즈니스·스마트 의료·자동차 개조 등을 들었다.

 

또 경쟁이 심한 과잉 공급 산업보다 공급이 부족한 과소 공급 산업, 자치단체 등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분야에서의 국가 창업 등을 선정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과소 공급 산업은 국내에 없거나 미진한 산업으로 시장 기회가 큰 시니어 산업·농식품·해양레저 등이 있다. 국가 창업 산업은 개인이나 기업, 자치단체가 단독으로 하기 어려운 항공기 정비(MRO), 바이오제약 등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출범식 이후 전국을 순회하면서 자치단체와 함께 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추진하는 전북은 식품 산업이 토론 주제로 선정됐다. 토론회는 이달 26일 열린다. 이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전경련이 정부 주도형 식품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향후 한국 경제를 이끌 신산업 동력으로 인식하고, 전북도의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전경련은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국회에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산업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영암서킷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전남은 자동차 튜닝 산업, 세계 1위 바이오제약 생산 능력(2018년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은 바이오제약 산업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