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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배치 반대" 국회 밖 필리버스터

전북 의원 5명 참여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마포구 당사에서 진행 중인 사드배치 관련 필리버스터 생중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전북의원들이 ‘장외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필리버스터’란 원래 국회공간에서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일컫지만, 사드 배치문제의 경우 국회가 정식 심의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장외로 무대를 옮겨 필리버스터 형식의 반대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21일 마포당사에서 오전 7시 45분부터 30분 단위로 연달아 사드 반대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필리버스터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소속 의원 22명이 참여했다. 전북의원들 중에서는 김광수 의원(전주갑)과 정동영 의원(전주병), 김관영 의원(군산), 조배숙 의원(익산), 김종회 의원(김제부안) 등 5명이 나섰다.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전북의원들은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라는 점을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전략이다”며 “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 미사일 방어체제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제로 종속돼 통제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회 의원은“한국의 전시작전권을 미국이 가진 상황에서 사드까지 배치하면 전쟁에 말려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연설은 국민의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자체의 채팅 기능을 통해 누리꾼과 쌍방향 토론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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