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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석도간 카페리 운항 횟수 증편 '파란불'

'한중 해운회담' 의제 요청 / 해수부 장관 '긍정적 약속'

군산과 중국 석도를 오가는 ‘한·중 카페리’운항 횟수를 늘려달라는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요구에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장관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종회 의원(국민의당, 김제·부안)을 만나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강원 양양에서 열릴 ‘한중 해운회담’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종회 의원은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중 카페리 항차 증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향후 진행상황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동안 군산~중국 석도간 항차를 현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려달라는 도의 요구에 해양수산부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도는 전북지역 유일의 대중국 교역 창구인 한·중 카페리의 최근 승객 수와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점을 들어 항차 증편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실제 지난 4월 기준 군산항 물동량은 1만355TEU이며 여객은 5만19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17% 증가했다.

 

하지만 운항 횟수가 주 3회로 제한되면서 화물 일부가 인천과 경기 평택항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현 전북도 항만하천과장은 “한중카페리 증편이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군산시 및 지역 정치권 등과의 공조를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이용하는 승객의 상당수는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내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며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전자제품 반제품이나 신선식품, 자동차 부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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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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