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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권 주자 이주영 의원, 전북 방문…"새만금에 폭탄 예산 투입"

새누리당 당권주자인 이주영 의원(창원시마산합포구)은 26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당 대표로 선출되면) 새만금에 폭탄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을 방문해 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전주는 32년 만에, 전북을 통틀어 20년 만에 업적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더 전북도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마음을 더 얻기 위해서는 새만금 개발사업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재정배분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새만금 공항과 항만·도로 등에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속도감있게 가야 한다”면서 “새만금은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중국과 마주해 서해안 황금시대에 매우 유리한 곳으로, 서해안 황금시대를 새만금 중심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허브 도시 조성과 농생명 및 탄소산업을 들면서 “산업의 융복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북이 발빠르게 산업 패러다임 전개를 리드해 나가도록 하는 게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당 대표에 선출되면 정운천 위원장과 협의해 입법과 예산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들어 전북지역이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역별로 지역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요체”라고 언급하면서 “지역인재가 고르게 등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북이 홀대를 받는 시대를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전북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스카우트 의원 연맹 의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3 세계잼버리’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정략적 접근을 경계하면서 “시기와 내용, 그리고 주체가 중요한데 시기적으로는 9월 정기국회부터 시작해 올 연말안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권력구조는 장단점이 있지만, 원포인트 개헌으로 대통령 중임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새누리당은 난파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는데, 당을 살려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해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5선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과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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