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0:1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아·태 지방정부 전북에 모인다

다음달 5~8일 군산 총회, 36개국서 140곳 참여 / 인구 감소·지구 온난화 등 대응 방안 공동 모색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인 지방소멸과 기후변화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군산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총회 기간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새로운 도시 어젠더 지역, 생명, 문화’란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인구감소·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생존 전략에 대한 가타야마 요시히로 전 일본 총무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리더십, 거버넌스, 문화의 가치 등 아태지역의 개발 접근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라앉는 섬인 몰디브와 키리바티를 초청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2005년 대구총회에 이어 국내에서 11년만에 열리는 이번 아·태지부 전북총회에는 아·태지역 36개국에서 140개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주요 참석자는 인도 코치시장, 방글라데시 카콘해트시장,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장,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장, 키리바티 지방정부연합사무총장 등이다.

 

국내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정부 관료와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한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세계 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140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세계지방정부연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부로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도 관계자는 “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란 전북의 가치를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새만금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전북이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