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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파업, 큰 혼란 없었다

전북지역 ATM· 인터넷·모바일뱅킹 정상 가동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을 벌였으나, 전북은행, 농협을 비롯한 도내 시중은행의 영업 창구는 혼란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평소와 큰 차이없이 정상 가동됐다.

 

특히,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도 이날 정상 가동됐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 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으며, 정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10월부터 2차, 3차 총파업 등 총력 투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금융노조 전체 조합원인 10만 명 중 7만50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나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파업 참가자 수를 1만8000명으로 집계했다.

 

전국 17개 은행의 참가자만 집계한 수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영업점이 많은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2.8%로 점포당 0.5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금융노조 차원에서 총파업에 나선 것은 200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금융노조 측은 “성과연봉제 시행으로 직원 간의 판매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불완전판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성과연봉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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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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