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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힘 실린다

朴 대통령, 정부차원 적극 지원 약속 임박 / 송 지사 "이르면 내달 공식석상서 밝힐 듯"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전북도의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활동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며 “(박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국무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공식 자리에서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다면,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활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지원을 언급할 경우,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한 여성가족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은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현재 주무부처인 여가부에서 박 대통령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지원’ 약속의 언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원 지시가 떨어지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외교부 재외공관을 활용한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아르메니아,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개최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투표권을 가진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 관계자들에게 새만금의 미래지향적 가치, 대회 준비상황 등을 알린다.

 

앞서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 세계잼버리’를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이로 인해 국가예산 지원 및 범정부 차원의 유치활동이 가능해졌다.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 산하 유치위원회가 해체되고, 외교부·법무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유치위원회가 출범해 국가 차원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3 세계잼버리는 약 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개최국은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3개국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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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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