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1일 고창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은 생물테러(탄저균)발생을 가정해 고창군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고창병원 등 유관기관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통제, 상황전파, 폭로자 대피, 독소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한 검사, 환경검체 의뢰, 테러범 검거 등 초동조치팀의 기관별 역할에 맞게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사회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용이하고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탄저, 페스트, 에볼라 등의 병원체가 주로 이용되며 이번 훈련에서는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이용해 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현장에 적응해 볼 수 있었다”며 “생물테러나 각종 감염병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보건기관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즉시 신고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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