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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댐 건설계획 재고해달라" 이환주 남원시장, 국토부에 건의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토교통부에 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 재고(再考)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지리산댐 건설계획 재고를 건의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댐은 2012년 댐 건설 장기계획에 반영돼 2013년 5월 홍수조절용 댐으로 총저수량 6700만톤, 댐 길이 735m, 높이 107m로 계획추진 중에 용유담 수몰 문제 등으로 현재 중지된 상태다.

 

하지만 경남도는 지난 9월 식수원을 낙동강에서 지리산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지난달에는 식수댐 개발부서 신설 입법예고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식수댐 기본구상 용역비 2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간 협의 없는 일방적인 행보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또 지리산댐은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결과(B/C=0.688) 경제성 없음으로 조사됐는데도 다목적댐으로의 용도변경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국토부 관계자에게 “댐 건설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지리산의 생태계 보호, 문화재 보호 등의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며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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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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