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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복합리조트 사업 '관심 고조'

말레이시아 기업 고군산 인근 실버타운 투자 의향 / 국내 기업, 관광레저 2지구에 레저타운 개발 희망

새만금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국내외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새만금 관광선도지역(신시·야미용지, 193만㎡)에 대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를 지정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모 기업이 해당 지역에 실버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주)한양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새만금 복합리조트 컨소시엄은 고군산군도 초입에 호텔과 연수원·놀이공원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제안서를 지난해 12월 말 새만금청에 제출했다. 새만금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 컨소시엄의 용지개발 계획과 활용방안을 검토한 뒤 빠르면 오는 5월께 최종 사업 시행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새만금청은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새만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해당 컨소시엄의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말레이시아 기업에게 사업권이 넘어갈 수 도 있다는 게 전북도의 판단이다.

 

고군산군도 초입에 위치한 신시·야미용지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연결도로 개통으로 인근 섬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국내외 리조트 개발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양이 최종 사업자로 지정되지 못하면, 말레이시아 기업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면서 “이 기업은 기반조성부터 실버타운 건설까지 일괄 개발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형 골프장과 해상케이블카 조성이 추진되는 새만금 남측 관광레저용지(2지구)에 대한 국내 기업의 투자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수도권 모 투자 전문기업은 관광레저용지 2지구의 600만㎡ 규모 부지에 호텔과 테마형 놀이공원 등 관광레저타운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활성화를 위한 10개 사업을 발굴했다. 해당 사업은 골프·빌리지, 호텔·마리나, 레저파크, 씨사이드 호텔 리조트, 새만금 해양생태 체험형 테마파크, 새만금 아리울 관광타워, 배수관문 씨워크, 아리울 에코컬쳐시티, 워터프론트시티, 복합리조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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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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