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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기 논란에 국회 상임위 파행

與, 野 사과 요구하며 전면 보이콧

▲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빚어진 ‘날치기 논란’에 2월 임시국회가 삐걱대고 있다.

 

삼성전자 노동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관련 청문회를 여는 방안이 야당 단독으로 환노위를 통과하자 여당이 이에 반발하며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것이다.

 

이날 오전 전체회의가 예정됐던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안전행정,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산업통상자원, 보건복지 등 7개 상임위 가운데 기재위와 안행위가 열리지 못했다. 이들 두 상임위는 각각 자유한국당 소속 조경태 의원과 유재중 의원이 위원장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나머지 5개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불참했다.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된 국방위와 정보위만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는 게 한국당 방침이다.

 

외교통일, 환경노동, 국토교통 등 3개 상임위의 소위원회 회의도 무산됐다.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제2소위만 정상적으로 열렸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모든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16일 예정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와 기재위의 전체회의도 현재로선 개최가 불투명하다.

 

환노위는 소위를 열기는커녕 한국당 의원들이 위원장실에 팻말을 들고 몰려가 시위했다. 이들은 홍영표 위원장이 청문회 개최안의 날치기 처리를 주도했다며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와 홍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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