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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모두 힘 합쳐 노력해야" 정세균 의장, 전주서 특강

▲ 19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사람과 미래’ 창립총회에 강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하트를 만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촛불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나라다”며 “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사)사람과 미래 초청으로 전주시청에서 특강을 갖고 “대한민국은 비상사태다.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부문에서 절벽을 맞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타오르는 촛불 종착역은 대통령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지속가능한 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발전하면서 오랫동안 지탱되고,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며 “지속가능을 위해서는 사회발전·경제성장·환경보호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며 잘 나아가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위한 분권형 개헌 △하향식의 낙수경제가 아닌 상향식의 분수경제 실현 △인구절벽을 막기 위한 청년대책 추진 △흙수저·금수저가 사라지는 공정사회 △제재와 대화가 공존하는 대북 정책 △미래를 대비한 환경보호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장은 특히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절벽상태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가 제대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국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가 시대변화에 수동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선도적으로 법과 제도 등을 정비해 나가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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