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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4당 원내대표 "탄핵 결정 승복을"

매주 회동 정례화 합의…내주 상임위 열고 민생법안 처리키로

▲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4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헌법재판소에 불복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놓은데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들은 13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승복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4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는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국론이 다시 분열되고 있다”며 국민대통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2개월 내로 다가온 대선이 사생결단식이 아니라 국민적 통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국정위기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4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필요에 따라 국무위원이 함께 국정을 논의한다. 박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여당과 정부가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체가 사라진 점을 고려, 국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당정 협의체를 구성해 국정공백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3월 임시국회에서는 20~24일 상임위를 열어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처리할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4당 원내대표+4당 원내수석부대표’회동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제기한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선 4당 원내대표회담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정 의장도 지난 10일 원할한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국회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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