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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득·산업발전 낮지만 주거·교육·의료여건은 높아

지역경제력지수 전국 두번째로 낮아 / 삶의질 측정한 주민활력지수는 3위 / 산업연구원 리포트

 

전북의 소득수준과 산업발전 정도가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이 펴낸 ‘2016 지역경제·지표지수 리포트’를 보면, 전북의 지역발전지수는 5.45점으로,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다.

 

지역발전지수는 경제력과 생활여건 등 지역의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지역경제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로 구성된다.

 

소득수준과 혁신역량·인력기반·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평가한 지역경제력지수에서 전북은 5.04점으로 전국 시도 중 전남(4.90점) 다음으로 낮았다.

 

반면 주거생활과 근로·교육여건, 의료·복지 여건 등 삶의 질을 측정한 주민활력지수는 6.53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소득수준이나 산업발전 정도가 열악하지만 주거나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경제력지수(전국 평균 5.75점)와 주민활력지수(6.20점)가 모두 전국 평균 이상인 지역은 울산과 대전, 충남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력지수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주민활력지수가 평균 이상인 지역은 제주, 전북, 강원, 경북, 경남, 광주, 충북이다.

 

광역경제권별 지역발전지수를 보면 산업 집적도가 높거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진 수도권과 충청권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전지수가 6.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6.13점) 동남권(5.74점) 제주권(5.59점) 대구경북권(5.49점) 호남권(5.30점) 강원권(5.16점) 순이다.

 

지역경제력지수는 수도권(6.69점) 충청권(6.03점) 동남권(5.68점) 대구경북권(5.30점) 제주권(5.23점) 호남권(4.84점) 강원권(4.68점)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농어촌과 산림지역을 포괄한 도 단위 지역의 경우 지역발전지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면서도 “제조업이 발달한 충남·경기는 상위권에 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4년 지역발전 통계를 기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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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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