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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물류단지 착공 '하세월'

2010년부터 추진했으나 자금조달 난항 / 시행사 "투자 성사 땐 내달부터 토지보상"

제품출하와 원자재 반입에 따른 물류비용부담경감으로 관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온 군산물류단지조성사업이 아직까지 미착공상태에 머물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O개발이 단지조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400여억원규모의 PF(project financing)가 성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개사동 군산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O개발의 PF자금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단지 진입도로의 실시설계용역조차 중지된 상태다.

 

지난해 4월 전북도에 의해 승인된 후 O개발의 PF추진이 성사되면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까지 금융권과의 PF추진이 여전히 협상중인 상태에 머물고 있다.

 

물류단지는 개사동 옥녀 저수지 부근 49만4000여㎡(약 15만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8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단계로 우선 32만9000여㎡(9만9000여평)의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이어 2단계 16만5000㎡(5만평)는 사업추진추세를 고려,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류단지에는 물류터미널·집배송시설·창고·지원시설및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물류단지의 원활한 진출입과 관련, 48억원이 소요되는 연장 646m, 폭 24m 편도 2차선의 진입 도로개설을 위해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었다.

 

그러나 물류단지의 조성을 위한 O개발의 PF자금 추진이 늦어지면서 지난 1월 진입도로 실시설계용역이 완공을 앞두고 중지됐다.

 

이에따라 시행사의 사업자금 확보상황에 따라 오는 2018년 완공계획인 군산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추진시기가 명확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O개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PF추진 자금규모에 걸맞는 투자협상이 성사되면 이르면 4월중 토지보상과 함께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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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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